무엇도 그들을 가두지 못 한다 - 13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톡!톡! - 은강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10월 3일 목요일, 여성인권영화제 일반상영시간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상영회가 열렸다. 가정폭력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로, 여성의전화와 함께하는 피해당사자와 회원들을 초청한 자리였다. 여성들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는 가정폭력을 경험한 여성들이 어느 주말 교외에 모여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연대로 나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사회는 이들을 '가정폭력 피해자'라고 뭉뚱그려 부르지만, 실제 이들이 겪은 피해와 그것을 지나 지금 여기에 이르기까지 거쳐온 과정은 모두 다르다. 뮤리엘 루카이저는 1968년 발표한 시에서 한 여자가 자기 삶에 대해 진실을 말한다면 세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