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들의 외침, 세계를 울리다!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포스터 직면의 힘. 참 좋은 말이다. 모든 문제는 그 문제와 직면했을 때 비로소 풀리기 시작한다는 말이 있듯, 여성 인권 역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올바로 바라봤을 때 비로소 문제의 해결점에 서게 될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여기에 이 '직면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영화가 있다. 바로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푸시 라이엇: 펑크 프레이어'다. 이 영화는 지난 2012년 2월 21일, 스키마스크에 형광색 레깅스를 입고, 모스크바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제단에 올라 펑크락을 공연한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의 세 멤버인 나디야, 마샤, 카티야가 현장에서 붙잡혀 재판에 회부된 시점으로부터 자신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