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 3

[라이헨바흐로 돌아가기 / 철의 시대] 그들은 여전히 역사의 폭력의 연장선 위에 살고 있다

[라이헨바흐로 돌아가기] & [철의 시대] - 그들은 여전히 역사의 폭력의 연장선 위에 살고 있다 [라이헨바흐로 돌아가기] 세계전쟁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폭력이 한바탕 세계를 휩쓸고 지나갔다. 전쟁은 끝났지만, 과연 전쟁을 겪었던 이들에게도 전쟁은 끝난 것일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독일인 여성 요하나와 유대인 소녀 마냐는 경비원과 수감자의 신분으로 만났다. 종전 이후 오십여 년이 지났지만 전쟁의 피해자인 마냐도, 전범국민의 낙인을 지닌 채 살아가는 요하나도,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그녀들은 여전히 과거의 폭력의 연장선 위에 있었다. 그녀들이 겪은 거대 폭력은 말 그대로 너무나 거대해 그녀들의 삶에 깊숙이 배여 있었다. 그녀들에게 과거는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눈앞에 벌어지는 것처럼 생생한 것이었고, ..

피움뷰어 2013.11.10

피움톡톡 [라이헨바흐로 돌아가기& 철의시대]

‘국가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은 복잡 다양하다.’ “나는 아직도 국가폭력의 연장선 속에 살고 있다” 라이헨바흐로 돌아가기& 철의시대 피움톡톡 10일 여성인권영화제에서는 국가 폭력에 관한 두 편의 영화인 라이헨바흐로 돌아가기와 철의시대를 상영하였다. 두 편의 영화가 끝나고 한국여성의전화 정춘숙 대표와 명지대 권인숙 교수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피움톡톡 시간을 가졌다. 권인숙 교수는 “두 영화 모두 국가폭력아래 개인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관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인숙 대표는 첫 번째 영화 라이엔바흐로 돌아가기에서는 독일 나치시대를 유태인의 관점에서만 보지 않고, 국가폭력에 가담했던 독일여성의 관점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영역에서의 고통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고 소감을 말..

피움톡톡 2013.11.10

[금지된 목소리 : 혁명을 시작한 블로거들] 역사를 만들고있는 당신에게 드리는 위로

역사를 만들고있는 당신에게 드리는 위로 - 영화 “금지된 목소리 : 혁명을 시작한 블로거들”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스틸컷 제3자의 눈으로 본 대한민국의 자화상 독재세력, 그리고 무자비한 국가폭력. 누구의 편인지 모를 국가는 점점 더 견고해져 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부당한 권력남용으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더 이상 나아갈 것이 없다고 느낄때 이들이 마주한건 인터넷 매체. SNS, 블로그 등 인터넷을 이용하여 전세계적으로 국가내 문제를 알리고 인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운동을 벌였다. 국가는 국민을 대상으로 사이버 전쟁을 선포하고, 국가에 대해 쓴 소리를 하는 인터넷 유저를 다양한 명목을 들어 감옥에 가두고 감시하는 등 인권침해를 가하고 있으며, 배후에 특정세력이나 이익집단이 있다며 진실의..

피움뷰어 20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