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포스터 2012년 모스크바의 구세주 대성당의 제단에서 형광색 복면을 뒤집어쓰고 어깨를 내보이는 옷을 입은 여성들이 올라가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노래하고 외쳤다. '성모마리아시여 페미니스트가 되시고 푸틴을 제거하소서', '신이란 제길' 등등. 이 엄청나다 못해 쇼크를 일으킬만한 사건은 단 30초만에 제압되었지만 그녀들의 이러한 반란은 러시아 사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녀들은 바로 '푸시 라이엇'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인 '푸시 라이엇 : 펑크 프레이어'는 크게 구세주 대성당에서의 공연으로 체포된 세 푸시 라이엇 단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디야, 카티야, 마샤 이 세사람이 푸시 라이엇으로 활동해 왔던 모습과 다른 푸시 라이엇 단원들의 공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