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스틸컷 '다름'을 틀리게 보는 이분법적 시각, 잊혀져가는 제 3의 진실 우리는 누구나 날 때부터 '규정' 되어진다. 남자 아이는 남성으로 태어나 남성성을 갖고 자라기를. 여자 아이는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성을 지니며 크기를. 대게는 단 한번의 의심조차도 없었던 성(Sex)이라는 영역에 대해, 이 영화는 시작부터 의문스러운 화두를 던진다. '남성 아니면 여성' 이라는 두 개의 선택지 사이 어디엔가,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제 3의 성을 가진 존재들이 있다. 당신은 그들의 존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어쩌면 약간은 생소한 질문을, 이토록 급작스럽게! 사실 간성이라는 용어는 꽤나 낯설다. 영화 제목인 '두 개이지 않은 성'을 통해 유추할 수 있긴 하지만, 여성도 아니요 남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