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2

[회색 지대 : 철창 안의 페미니즘] 우리 사회에 회색이 필요한 이유

[회색 지대 : 철창 안의 페미니즘] 우리 사회에 회색이 필요한 이유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스틸컷 사회는 범죄가 일어나면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눈다. 그리고 가해자에게는 법에 따른 심판과 징벌이 내려진다. 그렇다면 이 사회에는 피해자와 가해자, 둘만이 존재할까. 영화는 세 명의 사회복지 강사가 아이오와 주의 여성 교도소를 찾아가 강의를 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재소자들은 그동안 몰랐거나 혹은 알면서도 부인했던 것들에 눈을 뜨고 자신과 사회를 다시 바라본다. 배움을 통해 작고도 거대한 이야기가 오가며 교도소 안은 변화가 싹트기 시작한다. 수감된 여성 재소자들은 대부분 아동학대나 성적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거나 상습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피해자였다. 그리고 이들은 과거의 트라우마나 폭행 당시의..

피움뷰어 2013.11.09

[회색지대 : 철장 안의 페미니즘] 가해자와 피해자, 그 언저리에 있는 회색의 사람들의 이야기

가해자와 피해자, 그 언저리에 있는 회색의 사람들의 이야기 - 영화 ‘회색지대 : 철장 안의 페미니즘’ 3살때부터 17살까지 양부의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집에 방화를 저질러 살인죄로 잡혀온 한 여성이 있다. 그녀가 자비를 배풀어달라는 말에 가석방심사위원은 이렇게 답한다. “사형이 없다는 것이 자비다. 이미 아이오와주는 당신에게 자비를 베풀고 있다.” 영화 ‘회색지대’속 실제 가석방 심사에서 나온 말이다.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포스터 '여성폭력' 끊어지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 “이들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살인, 살인미수, 방화, 마약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교도소에 모인건 우연같지만 실은 우연이 아니다. 영화는 여성폭력과 범죄는 연관성이 짙다고 말한다. 평생을 여성폭력을 피해 도망다닌 어떤 여..

피움뷰어 201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