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0

감독과의 대화 '소굴' & '즐거운나의집'

6일 저녁, '소굴' '즐거운 나의 집'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두 감독들이 관객들의 궁금증에 답해주는, 감독GV를 마치고 난 시각은 밤 10시. 늦은 시각까지 자리한 관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던, '감독과의대화'시간. 그 흥미진진한 대화를 들어보자. 소굴 -이창희 감독님 Q 그 남자 셋, 정말 여자를 해칠 생각이 없었나요? A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아마,그럴 의도는 없지 않았을까요? Q 한국에는 여성을 소재로 한 영화가 크게 흥행하지 않는 편인데요, 여성을 소재로 한 영화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지금까지 안됐다고 해서 앞으로도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Q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해칠 의도가 없는 세 남자가 한 여자에게 희생당하는 ..

피움톡톡 2011.10.07

제5회 여성인권영화제 밝히다 상영작 안내

section 1. 여전히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Still nobody knows 안타깝게도, 여전히. 여성에 대한 폭력은 국경을 횡단하고, 세대를 넘나들며 활보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인권은 진보하는 것 같으면서 퇴보하고 있다. 통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순서가 직면이라고 했을 때, 섹션 는 여성인권영화제가 제안하는 직면의 한 방법이다. 에 담긴 4편의 영화를 통해, 어느 밤 외딴 곳에 낯선 남자들과 함께 머물게 된 여성의 ‘실체 있는’ 공포와 절망의 또 다른 이름인 아버지의 폭력에 맞서는 소녀의 떨림과 일부로만 기억되는 분절된 여성의 정체성, 그리고 더럽기 짝이 없는 ‘명예’를 빌미로 죽어가는 여성들을 직면해보자. | 소굴 A Hideout |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피움뉴스 2011.09.26

제5회 여성인권영화제 출품공모전 상영작 발표

출품공모전 상영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선정된 작품은 총 10편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출품공모전 상영작 (작품명 가나다순) 작품명 영문제목 연 출 1 고백 Confession 유지영 2 고스트 Ghost 이정진 3 낙원 Paradise 문지회 4 변해야 한다 You Have to Change 이 랑 5 사라진 밤 Vanished Night 차성덕 6 송여사님의 작업일지 Song's Worklog 나 비 7 푸른 사막 Blue Desert 이지원 8 하루 A Day 한재빈 9 험한 교육 Rough Education 조승연 10 copy room copy room 최지혜 이 작품들은 2011년 10월 5일(수)부터 10월 9일(일)까지 ‘씨네코드 선재’에서 개최되는 제5회 여성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

피움뉴스 2011.09.02

여성인권영화제 스탭 피움족 3차 모집

제4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2010) 스탭 ‘피움족’ 3차 모집 ‘주제가 있는 영화제, 소통하는 영화제,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 행동하는 영화제, 즐기는 영화제’를 모토로 2006년부터 시작된 여성인권영화제가 오는 10월, 4회를 맞습니다. 자원활동가들의 열정으로 조금씩 성장해온 여성인권영화제. 그 기쁨과 보람의 순간을 함께 할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 행사개요 ▪ 주최 : (사)한국여성의전화 ▪ 영화제 기간 : 2010년 10월 6일 ~ 9일 ▪ 장소 : 씨네코드 선재 ▪ 내용: 여성인권을 주제로 한 국내외 영화 상영 및 부대행사 진행 ■ 모집개요 ▪ 모집기간: 2010년 8월 30일~9월 12일 ▪ 오리엔테이션: 2010년 9월 셋째주 중 ▪ 활동기간 : 2010년 9월 13일부터 영..

피움뉴스 2010.09.02

2008년 제3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 '경계를넘어, 길이 되다'

3회 가부장제의 집요한 길들이기에도 길들여지지 않은 여성들은, 이 못된 구조를 꿰뚫는 지혜와 뛰어넘을 용기를 가진 여성들이다. 이 여성들은 생존자의 얼굴로, 여성운동가의 얼굴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3회 여성인권영화제는 4일간 2,000여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그러나 일상적이고, 습관적이고, 익숙한 우리의 생활세계. 즉, 우리가 언제나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가부장제. 그 오래된, 그리고 견고한 구조에 질문을 던지고, 균열을 내고, 도전하는 여성들. 이들이, 혹은 우리가 어떻게 ‘경계’를 뛰어 넘고 ‘길’을 만들어나가는지 구조, 현실, 연대, 치유의 장을 통해 만나보았다. 주제 : ‘경계를 넘어, 길이되다’ ..

피움뉴스 2010.07.02

2007년 제2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 '친밀한, 그러나 치명적인'

2회 '친밀한 그러나 치명적인' 우리가 몰랐던, 혹은 친밀하기 때문에 일부러 외면해왔던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대하여 문제제기한 제2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은 4일간 2000명가량의 관객을 기록하며 일상 속에서 여성들이 당하고 있는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피해 여성들이 폭력적 관계에 대처하는 방식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였다. 이를 통해 피해 여성의 경험을 마주하면서 피해자의 상처를 공감하고 생존을 지지함으로써 우리 일상 속 작은 변화들을 체험할 수 있었다. 주제 : ‘친밀한, 그러나 치명적인’ 영화제 기간 : 2007년 5월 16일~19일 상영관 : 아리랑 시네센터 상영작품 : 7개국 33편 개막작 : 가정폭력을 말하라 (Dix films pour en parler) (감독 : Emmanuelle Mil..

피움뉴스 201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