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지대 2

피움 톡톡 (11/8) [회색 지대: 철창 안의 페미니즘]

“감옥에 가서야 안정을 찾아” 피움 톡톡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스틸컷 8일 여성인권영화제는 을 상영하고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 소장과 박정민 청주 YWCA 통합상담소 소장, 김수희 여성신문 기자가 영화를 본 관객들과 소통하는 피움 톡톡을 열었다. 은 미국 아이오와 주의 여성교도소에 수감된 여성재소자들이 감옥에서 페미니즘을 만나 그동안 경험한 폭력을 서로 나누며 치유를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가 끝나고 피움 톡톡에 참여한 한 관객은 “빈곤 가정에서 성장해서 범죄에 노출되고 교도소에 수감됐는데 감옥에 가서야 ‘이제 드디어 안정된 상황이 되었다’고 하는 재소자들의 말과 아동성폭력 피해를 겪은 피해자가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 증후군(PTSD)으로 인해 또다시 고통스러운 상황이 닥쳤..

피움톡톡 2013.11.08

[회색지대 : 철장 안의 페미니즘] 가해자와 피해자, 그 언저리에 있는 회색의 사람들의 이야기

가해자와 피해자, 그 언저리에 있는 회색의 사람들의 이야기 - 영화 ‘회색지대 : 철장 안의 페미니즘’ 3살때부터 17살까지 양부의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집에 방화를 저질러 살인죄로 잡혀온 한 여성이 있다. 그녀가 자비를 배풀어달라는 말에 가석방심사위원은 이렇게 답한다. “사형이 없다는 것이 자비다. 이미 아이오와주는 당신에게 자비를 베풀고 있다.” 영화 ‘회색지대’속 실제 가석방 심사에서 나온 말이다.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포스터 '여성폭력' 끊어지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 “이들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살인, 살인미수, 방화, 마약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교도소에 모인건 우연같지만 실은 우연이 아니다. 영화는 여성폭력과 범죄는 연관성이 짙다고 말한다. 평생을 여성폭력을 피해 도망다닌 어떤 여..

피움뷰어 201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