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되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 - 13회 여성인권영화제 GV 현장, - 이채원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마트에서 일을 하던 예선은 어느 날 직장에서 해고당한다. 최저시급은 받지 않아도 되니 일만은 계속할 수 없겠냐는 예선의 애절한 부탁을 사장은 매정하게 거절한다. 그렇게 백수가 된 예선은 동네 태권도장 원장인 박충식의 구의원 선거 출마를 돕는다는 친구의 연락에 우연히 동참하게 된다. ‘돈을 벌어야 한다’라는 일념으로 선거 도우미를 자처하던 중 예선은 후보자 박충식의 수상함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선은 뜻밖의 고민으로 갈등하게 되고, 선택의 기로 앞에서 의도치 않은 목적지에 이르게 된다. 간호사 경희가 입원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가운데 3교대는 굴러가야만 한다. 자신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