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움뉴스

피움 톡톡 - 영화를 풍부하게 보는 법

한국여성의전화 2013. 11. 10. 15:47

영화를 풍부하게 보는 법, <피움 톡톡>

 

<피움 톡톡>은 여성인권영화제가 자랑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영화와 관련된 주제를 심도 있게 파헤쳐 보는 일종의 토크쇼이다. 올해는 총 9개의 <피움 톡톡>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영화 속 내용을 기반으로 여성주의 상담의 한 장면을 볼 수 있는 특별한 피움 톡톡도 준비 중이어서, 평소 여성주의 상담에 관심 있는 분들 혹은 상담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한 분들의 궁금증을 일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옆집 아이」). 그 밖에 범죄자이며 피해자이기도 한 여성 재소자들을 위한 교정 프로그램(「회색지대; 철창 안의 페미니즘」), 미디어와 지배이데올로기(「걸 파워」, 「순결학개론」), ‘국민 되기’와 인종차별(「흑백가족사진」), 폭력의 구조와 악순환(「오리엔테이션」, 「가장자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성별에 대한 진한 성찰(「돌아보는 사람들」), 기억과 망각(「라이헨바흐로 돌아가기」, 「철의 시대」), SNS의 영향력과 표현의 자유(「금지된 목소리: 혁명을 시작한 블로거들」, 「푸시 라이엇」)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주요 출연자

유지나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문경란 서울시 인권위원장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김대환 청년좌파 대변인

권인숙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나영정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상임연구원

 


첫 번째, 피움 톡톡 Fiwom Talk Talk

영화와 여성주의 상담과의 이색적인 만남

-여성주의 상담으로 풀어보는 다큐, 그 이상의 이야기

 

∎ 영화: 옆집아이

∎ 시간: 11월8일(금) 10:00

∎ 내용:

영화와 여성주의 상담과의 이색적인 만남. 가정폭력가해자인 아버지, 생존자인 어머니와 자녀들, 그러나 그들이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동일하지 않다.

2가구 중 1가구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한국사회에서, 소중한 이웃에게 힘이 되고픈 당신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시간.

∎ 출연

단아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상임대표

김영자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연구위원

 


두 번째, 피움 톡톡 Fiwom Talk Talk

여성 범죄자는 범죄자인가

-범죄자이기 이전에 피해자이며, 생존자인 여성재소자들에게 필요한 교정 프로그램은?

 

∎ 영화: 회색지대: 철장 안의 페미니즘

∎ 시간: 11월8일(금) 11:50

∎ 내용:

가정폭력피해여성들은 왜 철장 안에 있는가. 아이러니한 질문이지만 현실이다. 어찌되었건 피해자인 그녀들은 현재 감옥에 있다. 그러나 피해의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있는 교정프로그램은 전무하다. 그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나눠보자.

∎ 출연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장

김수희 여성신문 기자

박정민 청주YWCA 통합상담소 소장

 


세 번째, 피움 톡톡 Fiwom Talk Talk

‘순결’은 ‘순결’한가

-미디어와 통념에 휘둘리지 않는 ‘순결’한 ‘나’되기

 

∎ 영화: 걸 파워, 순결학개론

∎ 시간: 11월8일(금) 14:00

∎ 내용:

미디어에 나오는 ‘섹시’하다는 외모에 부합하기 위해, ‘처녀막’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당신. 당신에게 너무나 폭력적이었던 사회의 시선을 제거하고 ‘나’의 힘과 욕망을 화끈하게 풀어내보자.

∎ 출연

유지나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정현희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 서포터즈

문채수연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

 


네 번째, 피움 톡톡 Fiwom Talk Talk

‘성별’이 별 거네요

-‘여성되기’, ‘남성되기’의 지겨움과 무거움

 

∎ 영화: 돌아보는 사람들

∎ 시간: 11월8일(금) 18:50

∎ 내용: ‘성별’이 한 인간의 삶에 차지하는 무거움과 그 무게에 대한 의구심들.

∎ 출연

나영정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상임연구원

김현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래머

   


다섯 번째, 피움 톡톡 Fiwom Talk Talk

‘국민’의 조건

-‘국적’이 있다고 모두 국민이 되는 건 아니다, 2등 국민 대토론

 

∎ 영화: 흑백가족사진

∎시간: 11월9일(토) 10:00

∎ 내용: ‘순혈’과 ‘혼혈’이라는 허상으로 자행되는 차별과 그 속에서 던져지는 ‘국민’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 ‘여성이 국민인가’라는 낯설지 않은 질문과 함께 찾아보는 ‘국민’의 조건.

∎ 출연

문경란 서울시 인권위원장

한정숙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이다솜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래머

 


여섯 번째, 피움 톡톡 Fiwom Talk Talk

가짜 키보드 워리어는 가라, 진짜가 왔다

-대안매체로서의 인터넷, 그 성과와 한계, 대안 전격탐구

 

∎ 영화: 금지된 목소리 : 혁명을 시작한 블로거들

∎ 시간: 11월9일(토) 17:30

∎ 내용:

한국사회에서 금지된 목소리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목소리는 누구에 의해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드러나고 있는가? 대안미디어로서의 인터넷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대안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자.

∎ 출연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최선혜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래머

 


일곱 번째, 피움 톡톡 Fiwom Talk Talk

세상을 바꾸는 발칙함의 힘

-직면과 예술과 변화의 적절한 배합은?

 

∎ 영화: 푸시 라이엇:펑크 프레이어

∎ 시간: 11월9일(토) 20:00

∎ 내용:

러시아 정교회 성당에서 ‘공연’을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간 페미니스트 펑크 밴드, 푸시 라이엇! 그녀들은 감옥에 있지만 그녀들에 의해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예술의 힘’은 무엇일까? 그리고 단지, ‘예술의 힘’일 뿐일까?

∎ 출연

송란희 여성인권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양효실 서울대학교 강사 (사진)

 


여덟 번째, 피움 톡톡 Fiwom Talk Talk

다시 받는 오리엔테이션

- 폭력과 소외를 악순환 시키는 사회구조를 꿰뚫어라

∎ 영화: 오리엔테이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장자리

∎ 시간: 11월10일(일) 12:00

사회의 위계구조 속에서 당신은 당사자(가해자와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목격자가 되기도 한다. 꿰뚫지 않으면 악순환은 반복된다. 폭력의 구조를 넘어서는 해법 대탐구.

∎ 출연

김대환 청년좌파 대변인

김소영 한국여성의전화 대학생 기자단

윤민지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래머

 


아홉 번째, 피움 톡톡 Fiwom Talk Talk

폭력과 기억과 망각의 역사, 그 묵직한 다시보기

 

∎ 영화: 라이헨바흐로 돌아가기, 철의 시대

∎ 시간: 11월10일(일) 14:20

∎ 내용:

국가가 개인에게 행하는 폭력의 역사, 엇갈리는 기억의 서술, 우리 저마다의 진실.

∎ 출연

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권인숙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