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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법정] 여성 자맛, 진실된 승리를 말하다!

영화 제목 : 정의의 법정 | Invoking Justice 영화 감독 : 디파 단라즈(Deepa Dhanraj) 영화 등급 : 전체관람가 관람 날짜 : 2012. 9. 20. 목요일 관람 장소 : 아리랑 씨네 센터 =========================================================================================== 인도. 수없이 많은 신들과 그 아래 인간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어딘가 모르게 신비한 나라. 세계 4대 종교 중 반 이상이 태어나고 나머지 반 이상의 종교들도 많은 영향을 받은 종교의 고향. 인도는 그런 나라다. 인도의 남부는 이슬람교도가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이고, 이 지역 안에서 가족 문제는 '자맛'이라는 남성 위주의 자치의회..

피움뷰어 2012.09.21

전설의 꽃이 FIWOM(피움)을 만나 희망의 열매를 맺다.

전설의 꽃이 FIWOM(피움)을 만나 희망의 열매를 맺다. 첫 상영작 My Wonderful Career, 2011 -감독: 박지선 -상영시간: 75분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 그 대단원의 막을 연 첫 상영작은 박지선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다. 단편 다큐로서 그 역량은 인정받은 젊은 여감독의 시선이 이번에는 부산 아지매의 구수한 입담으로 옮겨갔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수출산업의 성장 역군인 여공들이 이제 ‘아지매’가 됐다. 방직공장, 신발공장 그리고 고무공장에서 시끄러운 재봉틀 소리와 컨베이어벨트 소리 속에서 가족과 꿈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그녀들을 기억하는 영화다. 그렇지만 무겁지 않고 유쾌하다. 조선방직과 국제상사 등이 있던 부산의 1970년대 방직공장 여공들은 이제 중년의 ..

피움뷰어 2012.09.21

멜랑콜리를 사랑한 유쾌함; "두 번째 계절" 그리고 "평범한 나의 가족"

2012.9.20 3회차 영화 두 번째 계절 평범한 나의 가족 Second season, 2012 Mon arbre, My tree, 2011 한국, 다큐멘터리, 40분 프랑스, 드라마, 48분 감독 영 감독 베레니케 안드레 남자 이야기, 결혼 이야기, 취직 이야기.. ‘처녀들의 저녁식사’가 벌어지고 있다. 소소한 연애 이야기에서부터 앞날에 대한 걱정거리까지 거릴 낄 것 없이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에 아마도 이 자리는 고등학교 때부터 이십대 중반을 넘어서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일 게다. 그러나 이 자리가 조금씩 불편해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남자 친구 이야기가 오갈 때 입을 굳게 다물어 버리는 한 사람이 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대화를 나눌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까지 불편하..

피움뷰어 2012.09.20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 웹기자단 피움뷰어(FIWOM Viewer) 모집!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2012) 웹기자단 피움뷰어(FIWOM Viewer) 모집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여성인권영화제가 오는 9월, 6회를 맞습니다. ‘주제가 있는 영화제, 소통하는 영화제,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 행동하는 영화제, 즐기는 영화제’를 모토로 진행되는 여성인권영화제의 2012년을 함께 만들어 갈 자원활동가 ‘피움뷰어’를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여성인권영화제의 웹기자단으로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활동을 통해 여성인권영화제와 함께 소통하고 행동하고 즐기게 될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영화제 개요 ▪ 주최 : (사)한국여성의전화 ▪ 영화제 기간 : 2012년 9월 2..

피움뉴스 2012.08.20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 "탐정" 트레일러 촬영 현장 + 배우 김재화님의 인삿말

주제가 있는 영화제, 행동하는 영화제, 소통하는 영화제, 즐기는 영화제.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 여성인권영화제 FIWOM이 2012년 제6회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열릴 영화제 준비로 요즘 사무국은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지난 7월 27일에는 영화제 트레일러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 등을 통해 다채롭고 왕성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재화님이 여성인권영화제 트레일러 촬영에 함께해주셨습니다. 트레일러 촬영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합니다. 김재화님이 관객분들께 전하는 인삿말과 여성인권영화제에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합니다.

피움뉴스 2012.08.01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 순이를 찾아라 UCC 공모전

. 주제가 있는 영화제, 행동하는 영화제, 소통하는 영화제, 즐기는 영화제.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 여성인권영화제 FIWOM. 여성인권영화제(Film Festival for Women's rights)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에 시작된 영화제입니다. ‘여성의 일상이 곧 정치다’라는 주제의 폐막작 영화로 상영될 전국 각지의 다양한 여성의 삶의 모습을 담은 UCC를 공모합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피움뉴스 2012.07.27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 여성주의 영상번역가 교육과정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 여성주의 영상번역가 교육과정 진행해 제 6회 여성인권영화제 fiwom(이하 피움)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성인권영화제(Film Festival for Women's rights)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인권 침해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2006년에 시작된 영화제이다. 지난 7월 11일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는 피움 번역팀을 위한 여성주의 영상번역가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여성주의 영상번역가 교육과정은 기존의 영화번역이 아닌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훈련을 통해 해외 영화를 여성주의 언어로 번역하기 위해 여성인권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교육이다. 이 날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한국여성의전..

피움뉴스 2012.07.23

한국여성의전화 인턴 모집

한국여성의전화 인턴 모집 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창립되어 여성에 대한 폭력과 여성인권에 대한 문제를 우리나라 최초로 제기한 단체로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 활동 및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성단체입니다. 또한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자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여성인권영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아름다운 곳,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 할 열정 있는 인턴을 모집합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 모집부문 모집인원 : 0명 담당업무 :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램팀 운영 지원 모집인원 : 0명 담당업무 : 여성인권영화제 홍보팀 운영 지원 ■ 지원자격 여성폭력근절과 여성인권에 관심이..

피움뉴스 2012.06.19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2012) 스탭 ‘피움족’ 모집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2012) 스탭 ‘피움족’ 모집 ‘주제가 있는 영화제, 소통하는 영화제,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 행동하는 영화제, 즐기는 영화제’를 모토로 2006년부터 시작된 여성인권영화제가 오는 9월, 6회를 맞습니다. 자원활동가들의 열정으로 조금씩 성장해온 여성인권영화제. 그 기쁨과 보람의 순간을 함께 할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 행사개요 ▪ 주최 : (사)한국여성의전화 ▪ 영화제 기간 : 2012년 9월 20~23일 ▪ 내용: 여성인권을 주제로 한 국내외 영화 상영 및 부대행사 진행 ■ 모집개요 ▪ 모집기간: 2012년 6월 4일~6월 28일 ▪ 지원자격 - 여성인권 관련 활동을 함께 하고 싶으신 분 - 폭력과 차별이 난무하는 세상에 의심을 품고 계신 분 - 영화제에 대..

피움뉴스 2012.06.13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 출품작 공모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2012) 출품규정 여성인권영화제(Film Festival for Women's rights)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에 시작된 영화제입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여성인권영화제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및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담은 영화, 현실에 대한 대안을 담은 영화, 버거운 일상에 기쁨을 주는 영화를 기다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행사개요 1. 행사명: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 2. 주최 :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전화 3. 주관: 여성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 4. 영화제기간 : 2012년 9월 20일 ~ 23일 5. 프로그램 1) 국내초청 및 ..

피움뉴스 2012.05.11

[감독과의 대화] 약속, 산정호수의 맛

처절한 성행위에 대한 짧은 고찰 어느덧, 영화제 마지막 날. 2회 차에 상영 된 것은 약속과 산정호수의 맛 두 편의 영화였다. 은 양현아 감독의 작품이다. 감독의 개인적인 계기로부터 시작된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식물인간인 남편을 둔 아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내인 정인은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 아내는 젊은 애인이 있고 식물인간이 된 남편이 있다. 남편은 시어머니가 돌보지만 어떤 이유인지 시어머니에게 사정이 생겨 돌보지 못한 3일간 대신 남편을 돌보게 된다. 오랜만에 보는 남편은 여전하고 또 낯설다. 여전히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은 낯이 익고, 같이 생활을 할 수 없는 남편은 낯설다. 같이 음식을 먹지도, 같이 TV를 보고 웃을 수도 없고 같이 섹스도 할 수 없다. 이런 남편을 보..

피움톡톡 2011.10.10

[감독과의 대화] '사라진 밤', 'Copy Room', '하루'

현실과 픽션, 그 속의 아이러니 성희롱과 단순노동에 노출되어있는 직장여성의 고군분투이야기 ‘카피룸’, 살인보다 더 잔인한 중년여성의 노동일상을 그린 영화 ‘사라진 밤’, 노년여성의 행복한 하루를 그린 영화 ‘하루’와 함께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이번 10월 8일 토요일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사라진 밤’의 차성덕 감독과, ‘하루’의 한재빈 감독이 함께했다. 질문자1_ '사라진 밤'에서는 아내가 남편을 죽인 것처럼 표현되었는데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오히려 죽은 남편이 아내를 위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부분이 궁금합니다. 차성덕 감독(이하 차 감독)_ 영화 앞부분에 주인공이 고시원에서 통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남편의 손길 이후에 주인공은 비로소 눈을 감을 수 있었습..

피움톡톡 2011.10.09

[피움 톡!톡! 현장 스케치] Fiwom Zoom Out: 진짜 사나이의 재구성 Talk!

영화제 나흘 째, 8일 저녁. 5회 차 상영을 마친 상영관 안에서는 웃음소리와 한숨소리가 번갈아 터져 나왔다. 학원 폭력을 겪는 소년들의 관계에 대해 다룬 , 강박 속에 길러진 한 남자의 일생을 다룬 , 일상생활 속의 남자를 관찰한 으로 이루어진 [피움 줌아웃, 진짜 사나이의 재구성] 섹션을 관람한 관객들과 게스트들의 [피움 톡톡]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별 게스트 의 안주영 감독, 여성인권영화제 자문위원인 동국대학교 유지나 교수와 함께 진행된 [피움 톡톡].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을 웃게 하고 생각하게 했을까. 진행 란희활동가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램팀) 게스트 안주영감독 (), 유지나 교수(여성인권영화제 자문위원, 동국대학교 교수) [진짜 사나이의 재구성] 섹션을 관람..

피움톡톡 2011.10.09

[감독과의 대화] ‘고백’ & ‘험한교육’

감독과의 대화 ‘고백’ & ‘험한교육’ 8일 의 유지영 감독(이하 지영), 의 조승연 감독(이하 승연)이 참여한 가운데 감독과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심도 깊고, 때로는 직설적이기도 한 관객들의 질문에 감독들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긴장감 넘치는 인터뷰 현장으로 들어가보자. 진행자: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램팀 김현 김현 : 여성인권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여하게 된 소감은? 지영 :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좋은 취지를 담은 영화제에 참여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승연 : 여성인권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되서 반갑고, 감사하다. 의 유지영 감독과의 대화 관객 : 영화의 기획 의도는 무엇이고, 영화가 여성인권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영 : 영화 속에서 아버지가 나오지 않는 장면들은 실제로 나의..

피움톡톡 201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