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은 오늘도 페달을 밟는다 나현 여성인권영화제 피움뷰어 폭력적이다. 정신 차리세요, 모든 남자가 해롭진 않아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꼭 여성혐오에 대항하기 시작한 한국 여성들에게 쏟아진 반응 같다. 지구 반대편도 다를 바 없다. ‘난소 싸이코단’은 미국 엘에이를 중심으로 조직된 유색인종 여성 자전거부대다. 불안정한, 트라우마가 있는, 버림받은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함께 자전거를 탄다. 떼를 지어 거리를 점령하고 때로는 소리도 지른다. 처녀막 찢기, 가정폭력근절 주행 등 다양한 모임을 갖는다. 이런 그들을 주요 언론과 SNS 댓글들은 폭력적인 집단으로 묘사했다. 무엇이 진짜 폭력인가 그녀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과연 폭력일까. 그것은 표면적인 기술에 불과하다. 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