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가 꿀잼을 만든다-만화를 사랑하는 그녀들의 이야기, - 지원 여성인권영화제 기자단 제10회 여성인권영화제가 개막을 알린 바로 다음 날인 10월 11일, 마리사 스토터 감독의 다큐멘터리 가 상영되었다. 원제에 표기된 ‘코믹스 Comics’는 맥락에 따라 ‘만화’ 또는 ‘재미’를 뜻한다. 만화를 만드는, 재미를 만드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① 그녀가 ‘만화’를 만든다 오랜 만화의 역사 안에서 여성은 창작자, 편집자, 그리고 독자로서 활약했다. 그러나 만화를 그리는 여성 혹은 만화를 보는 여성에 대한 편견은 만화계의 여성들을 유별나고 독특한 존재로 만들었다. ‘여성의 일’이 아니라고 간주되는 분야에서 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고충은, 만화계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는 편견에 맞서 원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