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적당한 ‘때’는 존재하지 않는다 - 다큐멘터리 - 한 발 서기가 어려운 할머니들 나이가 들면 작은 글자는 돋보기안경이 없이는 보기 어려워지며, 걸음걸이와 말투는 느려지고, 한 발로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렇게 신체적인 변화와 함께 ‘변화’보다는 ‘안전’을, ‘도전’보다는 ‘후퇴’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최연소 회원이 66세이며 최고령 회원이 98세인 고령의 여성 배구단이 있다. 98세의 나이로 최고령 회원인 ‘고로’ 할머니는 ‘낙천주의자’ 배구단의 창립 멤버이자, 에이스 멤버이다. 할머니들은 매일 아침 한적한 아침식사와 함께 건강을 위해 생선가루를 섞은 맥주 효모를 마신다. 그리고 그들은 오늘도 체육관에 모여 복싱 주먹으로 배구공을 날린다. 현실에 안주하는 세대에게 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