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으로 나아가는 긴 터널에서 울려퍼지는 목소리 - 감옥에서 펼쳐진 연극, - 모두 다른 사연과 이야기를 지닌 여성들 참으로 희극은 어려운 것이다. 비극을 넘어서야만 희극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슬픔과 절망이 없다면, 희극은 만들어지기 어렵다.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야만, 터널의 그 끝이 보이고, 저 멀리 빛이 새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은 이렇듯, 모두 다른 사연과 이야기를 지닌 여성들이 모인 감옥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녀들은 각기 다른 죄목으로 이곳에 들어왔지만, 그녀들은 연극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인다. 그녀들의 연극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카메라는 놓여진다. 그리고, 그녀들의 침묵을 깬, 이야기들이 시작된다. 두려움과 공포, 슬픔과 절망... 그녀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