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재발견프랑스의 동성결혼 법제화 과정을 담은 경은 여성인권영화제 기자단 10.14(금) 여성인권영화제의 열기가 뜨거운 대한극장에서 가 상영되었다. 귀여운 인형극 같은 첫 장면 뒤로, 프랑스의 동성결혼 법제화 과정에 대해 들려주는 사회학자 테리와 곰돌이들을 만나보자. “무엇이 가족인가요?” 영화 속 사회학자 테리는 계속해서 변화해 온 가족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혼외 임신으로 고통받았던 증조할머니, 결혼을 통해 사회에 통합되고 ‘불명예스러운’ 출생을 극복한 할머니,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자기 일을 포기하고 가사에 전념했던 어머니, 그리고 결혼이 의무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실용적인 이유를 위해 결혼한 자신의 이야기까지. 결혼의 관계와 의미는 계속해서 변해왔고, 여전히 변하고 있다. 결혼뿐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