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이] 우리 옆집에도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스틸컷 우리 옆집에도 흔하게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 그러나 평범하지는 않다. 유쾌하지도 않다. 이 영화는 가정폭력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의 시작은 우울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911로 걸려오는 한 통의 전화. "엄마, 아빠가 싸우고 있어요. 계속 싸우고 있어요. 멈추지 않아요." 아이의 절규는 처절하게 들린다. 그리고 비명. 전화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게 1990년의 일. 시간이 흘러, 2006년 7월 6일. 유사한 형태의 가정폭력은 또 한 번 일어난다. 조금 더 끔찍한 방향으로. 페니와 브래드는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자라나 결혼하였다. 가정폭력의 폐해를 똑같이 되물림하는 부모가 되지는 않겠다고 다짐하며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