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려는 노력 원 여성인권영화제 피움뷰어 세 편의 영화에서 눈여겨 볼 것은 그녀들의 빛나는 의지다. "의지라는 것은 여러 개라도 좋고 하나라도 아예 없어도 좋다 (박판식, )"는 의미에서 빛난다. 다리를 잃을 뻔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앞지르려는 두려움에 맞서는 요한나, 곤돌라 사공이 되고 싶은 베네치아 소녀 카를라와 인생을 That's so good의 자세로 살아가는 체코의 흥부자 할머니들의 무용단 호르니 르호타. 한 여자가 새하얀 눈밭을 걸어와 톱질을 하고 얼음 위에 문을 만든다. 문고리가 없는, 심연 같은, 어떤 미지의 세계로 통하는 길을 열어놓은 것 같은 문. 그녀의 두려움은 문을 통과하기 전 무뚝뚝한 표정의 문지기 같다. 그러나 요한나는 망설임 없이 얼음 아래로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