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재발견: 가족의 유일한 조건은, 조건 없음동성결혼 법제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경은_한국여성의전화 기자단 영화는 판자로 만들어진 세트와 귀여운 장난감들로 시작되고,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다소 의아함을 느낄 것이다. 유치하게 웬 인형극일까 하며 들여다보면, 영화는 뜨거웠던 동성 결혼 법제화 운동의 과정을 안고 있다. 프랑스의 동성 결혼 법제화를 배경으로 한 를 통해, 사회학자 이렌 테리에게서 전혀 새로운 결혼과 가족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제 10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스틸컷 “결혼은 계속 변한단다” 조상들의 결혼도 오늘날의 결혼과 똑같았을까? 사회학자 테리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가장한 역사 속 결혼의 단면들을 들려준다. 혼외 임신으로 고통받았던 증조할머니, 결혼을 통해 사회에 ..